나를 사는 순간

"마음 가는 대로 산다" 자신이 정한 법칙을 따라, 철저하게 '나'를 실현하라 일깨우는 통쾌하고 강력한 인생사용설명서
원제 Gebrauchsanweisung für das Leben
발행일 2018.6.30
ISBN 9791159312502 03850
사양 면수 296쪽 | 크기 148x210mm
가격 13800원
분류 에세이

책 소개

 

★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
★ 독일 슈피겔 베스트셀러 ★

감동과 감격을 안겨주며, 생각에 잠기게 한다.” _독일공영방송 WDR3
사랑과 고통, 인생 계획과 우정, 고독과 죽음, 간략히 말해 풍성한 삶에 대한 오마주!” _모멘츠
알트만의 글에 배어 있는 삶을 향한 기쁨은 전염력이 강하다.” _바덴신문
안락한 삶에 반대하는 불꽃같은 탄원.” _노이에 베스트팰리셰
한 번뿐인 인생을 빨리 끝내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버리게 될 것이다.” _독일 아마존 독자
내 인생을 위한 찬송가!” _독일 아마존 독자

 

“인생은 언제나 당신보다 크다!”
독일을 대표하는 여행 작가 안드레아스 알트만이
우리의 단 한 번뿐인 인생에 보내는 곡진한 러브레터

 

독일을 대표하는 여행 작가 안드레아스 알트만의 에세이 ≪나를 사는 순간≫이 출간되었다. “인간의 파멸을 다룬 최고의 책이자 가장 사악한 책”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자전 소설 ≪개 같은 시절≫로 국내에 소개된 바 있는 그는, 전쟁 후 미치광이가 되어 돌아와 학대를 일삼는 아버지와 납작 엎드린 개처럼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어머니, 전쟁터로 변해버린 집에서 생존을 건 투쟁을 벌여야 했던 자신의 믿을 수 없을 만큼 무자비한 인생 기록을 처절하게 고백했었다. 그런 그가 이번 에세이를 통해서는 “인생은 언제나 당신보다 크다!”라는 말로 포문을 열면서 패배, 파멸, 광기로 얼룩진 삶에도 온기와 아름다움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린다.

 

나아가 인간은 영원히 존재할 수 없는 일회적이고도 유한한 존재이기에 오히려 단 한 번뿐인 인생에서 격렬하게, 진심으로, 감각적으로 활활 타올라 누군가에게 마지막으로 온기를 내어주는 존재여야만 한다고 역설한다. 버림받고 소외되고 어딘가 부족한 사람들일지언정 타인을 배려하고 약자를 보호하며 쾌활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그가 주목하는 이유다. 한쪽 다리밖에 없음에도 버스 안에서 여자에게 좌석을 양보하는 장애인 신사, 안부를 묻는 버스 기사의 친절한 한마디에 눈물 흘리는 난민 여자, 학창시절에 서로를 못 견디게 싫어했지만 결정적인 사고에서 신사도를 보여준 친구, 마을에서 알아주는 바보지만 마음씨가 좋아 크리스마스라 불리는 남자의 외로움과 존엄성 등, 그의 프레임에 포착된 사람들은 비루하고 처참한 우리네 삶을 온기 가득한 순간들로 바꿔주는 기적 같은 힘을 보여준다.

 

더불어 “유일하게 의미 있는 삶이란 자신만의 고유한 법칙에 따라, 절대적이고 필수불가결한 개인의 실현을 추구하는 삶이다”라는 카를 구스타프 융의 말을 인용하면서, 삶을 아름답게 해주는 온기의 힘은 바로 자신이 주도하는 삶을 살아갈 때 발휘되는 덕목임을 암시한다. 자기가 타고난 것이 될 때, 자신을 우그러뜨리거나 부정하거나 훼손하지 않아도 될 때, 자신의 재능이 예정된 길을 갈 때, 자신이 되고 싶은 것, 아니 되어야 하는 것이 될 때 의미 있는 존재로 거듭난다는 것이다. 수많은 여행지에서 수많은 사람을 만나온 알트만은 삶이란 선물이며, 살 수 있다는 것은 특권이기에 서서히 사라지고 말 지금의 인생을 낭비하지 말고 매순간 자신만의 답을 찾으며 ‘나’로 온전히 존재하라고 권한다. 따라서 그의 인생 에세이 ≪나를 사는 순간≫은 고통과 아픔, 패배와 파멸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순간 생을 만끽하는 모든 존재를 위한 서문이자 러브레터인 셈이다.

 

 

글쓰기, 인생의 순간들을 기록하는 힘으로
스스로를 치유하다

 

≪나를 사는 순간≫에서 인생의 아름다움을 예찬하는 안드레아스 알트만은 불행하게도 폭력과 절망으로 점철된 시절을 살았다. 학대를 일삼는 아버지와 무기력한 어머니를 뒤로하고 열여덟 살에 집을 나와 택시기사, 건설현장 관리, 북클럽 운영자, 주차장 경비, 연극배우 등 수많은 직업을 전전했다. 그렇게 번 돈을 모두 심리치유에 쏟아부었으나 허사였다. 그러나 여행과 글쓰기가 그를 구원했다. 지옥보다 더한 인생을 견딜 수 있는 힘을 뒤늦게 언어에서 찾은 그는 ‘인생과 글쓰기란 황홀한 꿈’이라고 말한다. 그에게 언어란 힘과 아름다움, 희망과 미래, 온갖 종류의 사랑이 다 떠나가더라도 마지막 숨을 몰아쉴 때까지 유일하게 곁에 있어주는 충실한 내 편이다. 아웃사이더, 루저의 삶을 위로하는 것은 오로지 단 하나, 언어와 글쓰기뿐이다. 스무 개 이상의 직업과 세 개 이상의 학위와 열세 번의 심리치료로도 실패했던 그것, 자유로 향한 문을 그는 언어와 글쓰기에서 발견한다.

 

“누구나 자기 언어로—다른 사람들에게는 무뚝뚝하고 기묘하게 들릴 수 있어도—엄마의 사랑이 담긴 말과 최초의 애정을, 온기와 안락함을 주는 처음의 소리를 들었음을 내가 이해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렸다. 나는 누구나 이 언어의 도움으로 아이가 되고 어른이 됐음을, 이 어휘로 이 세상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고 여자(또는 남자)를 유혹하고 밥벌이를 배웠음을 깨달았다. 모든 단어가 개인의 한 부분이 됐다. 그래서 그 사람은 자기 민족의 가장 웅대한 보물인 단어들에 감탄하고 아름답다고 인식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언젠가 이 사람이 세계시민이 된다면 아마 외국어를 배울 것이다. 넓고 큰 세상, 멀리 있는 많은 삶, 비밀스러운 타인들을 경험하는 데 언어보다 더 지적이고 화려한 도구는 여전히 발견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명백하게 알게 될 테니까.” (p.238)

사랑도, 치료도, 백만 유로를 안겨주는 복권도, 다른 그 무엇도 루저인 내 삶을 위로하지 못했을 것이다. 단 하나, 오로지 언어만이 목표 없이 떠다니는 루저의 삶이라는 늪에서 나를 끌어낼 수 있었다.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지 잘 안다. 나는 스물 몇 가지의 ‘직업’과 세 개의 학업 과정과 열세 번의 심리치료 시도에서 실패했으니까. 언어가 나타나서 나를 가련하게 여길 때까지는 그랬다. 내 시간의 절반은 이미 지나갔으니—그때 거의 마흔이었다—일찍 찾아온 건 아니었다. 이렇게 늦은 시기에 비상구를 찾은 사람은 자신이 비틀거리며 자유를 찾아 나온 문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p.240)

 

 

광기와 야성, 그리고 사랑,
인생을 완성하는 기적에 눈뜨다

 

인생을 깊은 고통으로 살아낸 사람은 안다. 조용한 절망 속에 둥지를 틀고 마구 먹고 마시며 자신의 갈망을 하나씩 차례로 목 졸라 죽이는 삶이 마약처럼 항상 유혹한다는 걸. 그러나 그런 삶을 이겨낸 사람은 안다. 삶은 사랑받기를 원하며, 그러지 않으면 삶이 마비된다는 것을. 알트만은 삶을 찬미하지 않는 사람, 가장 높은 음으로 삶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 사람은 빌어먹을 삶을 살게 될 거라고 말한다. 사랑을 하는 사람은 사랑을 찾게 되고, 증오하는 사람은 쪼그라드는 이치처럼.

 

그에게 인간의 일생이란 마치 우주의 창공으로 쏘아 올리는 우주선과도 같다. 처음에는 자신의 독자적 삶을 향해 무시무시한 힘으로 발사되지만, 공부하고 직업을 찾고 결혼하는 등 생활을 기반을 닦느라 한참 올라가다 보면 어느새 탱크를 던져버리고 궤도에 머물며 빙빙 도는 우주선 신세가 된다. 다 타서 없어질 때까지. 알트만은 로켓처럼 쏘아 올려진 100년이라는 일생에서 연료를 잘 배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가 말하는 삶의 연료란 ‘약간의 광기’, 그리고 정답에 갇히지 않는 ‘야성적 태도’다. 삶이 서서히 사라지기 전에 매순간을 불꽃으로 연소하는 힘이야말로 인생이라는 평범한 현상을 기적으로 둔갑시키는 비밀이다. 그리고 온화함과 활기라는 도구로 마음의 온기를 유지하는 사람만이 삶을 경탄의 대상으로 바꿀 수 있다.

 

약간의 광기, 유쾌하고 가벼운 광기를 품고 사는 사람은 좀 더 즐거운 나날을 보낸다. 언제나 살아 있고, 죽지 않았으니까. 심연을 알고 있지만 빨려 들어가지 않는 사람은 한없는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뭔가를 지니고 있다. 쾌활함과 깊이가 바로 그것이다. (p.23)

<킨더차이트>(지금은 <차이트 레오>)라는 잡지에—신문이 어린이들에게 매주 헌정하는 몇 쪽 안 되는 지면이다— ‘넌 누구니?’라는 꼭지가 있다. 나는 꼬맹이들의 의견을 포함하여 모든 것에 관심이 있으므로 이 부분도 늘 읽는다. 2016년 한여름, 소피아가 질문에 대답했다. 우선 이름과 나이, 주소가 어떻게 되는지, 창밖을 보면 뭐가 눈에 들어오는지, 행복하게 하는 것과 짜증 나게 하는 것은 뭔지, 어떤 세계적 사건에 마음을 빼앗기는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긴장되는 순간이 왔다. “부모님에게 뭘 가르쳐주고 싶은가요?” 여덟 살 소피아, 이 현명한 아이는 230만 명의 독자들이 아마 상상도 하지 못했을 대답을 했다. 너무나도 놀랍고, 너무나도 대담하고, 너무나도 현명한 대답이었다. “야성적으로 사는 거요.” (p. 294)

 

 

책 속으로

 

나는 삶이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살 수 있다는 것은 특권이다. 사람들 대부분은 이렇게 받아들인다. 그렇지 않다면 더 경솔하게 죽을 것이다. 나는 내 삶이 언제나 나를 바라보고 있다고 상상한다. 이상야릇한 말이긴 하지만 그렇게 느낀다. 내 삶이 나를 지켜보면서, 내가 이 삶의 선물에 걸맞은 태도를 보이는지 매일 묻는다. 아니면 게으르고 분별없이 되는 대로 사는지, 그리고 내가 사라져간다는 사실을 잊어버렸는지. 나는 나를 바라보는 이 삶의 시선이 싫지만, 이 시선을 잃기도 싫다. 이 시선이 나를 엿보는 한 나는 무장되어 있다. 그렇다, 삶은 보답을 원한다. 삶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나를 찾아오지 않았는가. _‘들어가는 말’에서(p.17)

타인은 누구나 내 거울이다. 나는 그 사람을 보는 동시에 나 자신을 본다. 모든 경우에 해당하는 건 아니지만 내가 그에게 하는 비판은 나 자신을 향한 비판이다. 또한 이것 역시 모든 경우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내가 그에게 하는 칭찬은 나 자신을 향한 칭찬이다. 어떤 두 사람이 가까이 다가서는 즉시 감정과 생각, 속마음과 예감이 뒤섞인 아주 복잡한 대혼란이 그 둘 사이에 일어난다. 타인이 없으면 그 누구도 어려움을 해결하지 못한다. 주변이 가시밭길인 것도 힘들지만 타인이 없을 때의 외로움은 사람을 끔찍하게 파괴한다. 나는 세월이 흐르면서 자신의 삶에서 타인을 모두 몰아낸 사람들을 알고 있다. 타협을 모르고 늘 자기 자신만이 옳아서 다른 사람을 전혀 견디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타인을 몰아내는 사람들 중에 내가 목격한 첫 번째 인물은 우리 아버지다. 어느 순간인지 마지막으로 남았던 선한 사람마저 도망가버렸고, 아버지는 타인을 언제나 훼방꾼이나 적으로만 인식하는 사람들이 받는 벌을 받았다. 혼자 남는 것. 그리고 혼자 남는 시간이 점점 더 길어지자 결국은 잊혔다_‘타인’에서(p.97쪽)

고통은 불가사의한 현상이다. 인생을 끝장낼 수도 있고, 평소라면 절대 들여다보지 못할 깊이를 선물하기도 한다. 지나가기도 하고 결코 멈추지 않기도 한다. 고통은 하나의 문이다. 그 뒤에서 우리는 가면이나 핑계가 없는, 거의 벌거벗은 우리 자신을 본다. 또한 고통은 상당히 외롭다. 죽음과 공통점이 있다. 혼자 가야 하고, 아무도 동행하지 않는다. 기쁨은 나눌 수 있지만 고통(과 죽음)은 각자의 몫이다. 오직 당사자만 감당한다. 고통은 온갖 얼굴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이 꽂히는 곳은 두 군데뿐이다. 하나는 몸, 다른 하나는 영혼이 머문다고 생각되는곳이다. 이따금 두 군데 모두 내리치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몸에 먼저 꽂히고 정신으로 넘어가기도 한다. 아니면 거꾸로 마음의 번민이 상처 입은 몸으로 변하기도 한다. _‘고통’에서(pp.157~158)

헨리 밀러는 친구에게 쓴 편지에서 이렇게 말했다. “자네는 컨베이어벨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왜 급여를 받는다고 생각하나? 노동의 대가라고 말하겠지. 아닐세. 침묵하기 때문에 받는 거라네.” 지루함을 견뎌내고, 고함을 지르거나 혁명을 꾀하지 않는 대가다. 15초에 세 개씩 나사를 조이려고 이 세상에 태어나는 사람은 없다. 모든 손과 머리는 이보다 더 큰 재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무엇이 자기 자신을 계발하는지 모든 사람이 발견하는 건 아니다. 자기 자신과 타인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을 평생 지속하는 것보다, 그리고 일 덕분에 삶을 영위해갈 돈이 은행계좌에 충분한 것—이게 행운의 최고봉인데—보다 더 큰 행복이 있을까? _‘일’에서(pp.220~221)

사랑의 축제 뒤에는 사랑의 아픔이 온다. 그래도 언어에 취한 사람은 이겨낼 수 있다. 신들이 그에게 이 마약을 충분히 주었다면 이긴다. 언어는 바닥 모를 나락으로 추락하지 않게 해주는 낙하산이다. 평생 사랑해줄 거라고 믿었던 사람이 사라졌기 때문에, 또는 열망이 더는 없어서, 또는 의지와 그리움이 없어서, 또는 상대가 사랑을 배신했기 때문에, 또는 제3자가 끼어들어 사랑을 유인해 갔기 때문에, 또는 한 사람이 목숨을 잃었고 그 어떤 연애편지도 그 사람을 돌아오게 만들 수 없어서 떨어지는 나락. 위기는 예술을 낳는다고 한다. 예술작품은 마음속 깊이 불행한 사람들을 위한 약초다. 언어는 소생하려는 시도다. 상처 난 가슴을 철자로 싸매려는 것이다. 문학은 이 세상의 다른 곳으로, 다른 영혼의 풍경으로 도망치려는 자동차다. _‘사랑’에서(pp.264~265)

다른 사람에게 자기 시간을 도둑맞을 수 없는 활기찬 삶으로 도망치는 일, 이런 삶은 값비싸지 않고 많은 투자도 필요하지 않지만 입장료는 내야 한다. 엉덩이를 들어 움직이고, 어느 정도 용기가 있어야 하고, 혼자 있는 상태를 견디고, 길을 잃을 위험을 감수하고, 창피함을 극복하고, 실패를 이정표로 인식하고, 도움을 청할 줄 알고, “죄송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고, 실수를 인정하고, 더 현명한 새로운 실수를 시도하고, “모르겠습니다”라고 고백하고, 벌벌 떠는 꼭두각시가 되기를 원하지 않고, 다수 군중의 히스테리에 신경 쓰지 않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자신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절대 잊지 않는 것, 이것이 입장료다. _‘나오는 말’에서(pp.289~290)

목차

들어가는 말

인생의 한순간
인생의 한순간 × 보스턴에서 만난 신사
어린 시절
파리
인생의 한순간 × 야간버스
탐욕
모험
인생의 한순간 × 대서양 상공에서 일어난 테러
타인
두려움
인생의 한순간 × 안나의 아버지
에로스
종교
인생의 한순간 × 눈물을 흘리는 여자
고통
고향
인생의 한순간 × 한밤중의 정신 나간 여자
여자들
외로움
인생의 한순간 × 일본의 하드코어

언어
인생의 한순간 × 둘이 친구가 되다
죽음
사랑
인생의 한순간 × 아일랜드에 사는 크리스마스
용기

나오는 말

작가 소개

안드레아스 알트만 지음

Andreas Altmann
독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설가이자 여행 작가.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택시 운전사, 건설현장 관리인, 북클럽 운영자, 공원 경비원, 연극배우 등 수많은 직업을 전전했다. 그러던 중에 여행지에서 문득, 자신이 지옥 같은 인생을 견뎌온 힘이 글쓰기에 있음을 깨닫고 작가의 길로 들어선 이후 자전적 소설 ≪개 같은 시절≫과 ≪이 끔찍하게 아름다운 인생≫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 외에도 ≪여성, 이야기≫, ≪빌어먹을 땅, 팔레스타인 여행기≫, ≪부처를 만나면, 그를 죽여라!≫, ≪세계사용설명서》 등의 책을 펴냈다. 현재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고 있다.

전은경 옮김

한양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튀빙겐대학교에서 고대 역사 및 고전 문헌학을 전공했다. 출판 편집자를 거쳐, 지금은 독일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커피우유와 소보로빵≫, ≪캐리커처로 본 여성 풍속사≫, ≪철학의 시작≫, ≪리스본행 야간열차≫, ≪나는 시간이 아주 많은 어른이 되고 싶었다≫, ≪이탈리아 구두≫, ≪식량은 왜! 사라지는가≫, ≪지옥계곡≫, ≪여름을 삼킨 소녀≫, ≪꿈꾸는 책들의 미로≫, ≪다시 살아갈 용기≫, ≪끝나지 않는 여름≫, ≪물의 감옥≫, ≪어느 날 작가가 되었습니다≫, ≪늑대를 지키는 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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