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양장 특별판]

KBS <서가식당> 방영 "휴가철에 들고 갈 고전"
알베르 카뮈 지음 | 김화영 옮김
발행일 2015.12.10
ISBN 9791159310416
사양 면수 288쪽 | 장정 양장
가격 12000원
분류 외국문학(시/소설)

책 소개

부조리에 대한 소설, 부조리에 저항하는 소설

생의 부조리와 이 세계의 무의미성을 뚫고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근원적 질문을 돌파하는

실존주의 문학의 정수

 

1957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20세기 문학의 한 정점이자 가장 첨예한 지성, 알베르 카뮈 대표작

카뮈가《이방인》을 세상에 내놓은 것은 조국 프랑스가 나치 점령하에 있었던 1942년이었고, 한국에《이방인》이 처음 소개된 것은 한국전쟁이 막 끝난 1953년이었다. 두 나라 모두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엄혹한 시절을 통과 중이었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앞에 두고 있었다. 그후 각각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이방인》이 가진 에너지는 여전히 젊고, 그 의미는 여전히 유효하다. 70여 년 동안《이방인》은 총 101개의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고, 작가의 고국인 프랑스에서는 매년 20만 명의 새로운 독자가《이방인》을 읽고 있다. 이 소설을 통해 카뮈가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역설, “우리 사회에서 자기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울지 않은 사람은 누구나 사형 선고를 받을 위험이 있다”는 말, 즉 인간의 실존을 위협하는 억압적 관습과 부조리는 여전히 지금 이 순간에도 변함이 없고, 앞으로도 이 암울한 시대는 꽤 오랫동안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첫 페이지에 죽음, 마지막 페이지에 죽음, 그리고 책의 심장부에 죽음. 그러나 페이지마다 눈부신 태양이 가득히 내리쪼이는 밝고 투명한 소설.” _김화영

“우리가 사는 세상이 밝고 투명한 세상이었다면 예술은 필요하지 않았을 것이다.” _알베르 카뮈

 

출간 자체가 하나의 사건으로 남은 프랑스문학의 영원한 신화

롤랑 바르트는《이방인》의 출간을 두고 “건전지의 발명에 맞먹는 사건”이라고 할 정도로 문학사적 파급력을 높이 산 바 있다.《이방인》은 소설을 이루는 기본 구성요소인 서사 형식과 인물, 문체 등 모든 면에서 당시로서 혁명적으로 받아들여질 파격을 추구했다. “그 어떤 영웅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으면서도 진실을 위해서 죽음을 마다하지 않는”, “우리의 분수에 맞을 수 있는 단 하나의 그리스도”를 청교도적 문체로 그려 보인 이 작품이 출현한 것은 두 차례의 세계대전이 유럽을 초토화시킨 1942년이었다. 인간 윤리와 이성에 대한 믿음이 산산조각 나고 무無에서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해야 했던 그때, 카뮈는 현실에서 철저히 소외된 새로운 인간상을 제시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가 그려 보인 새로운 인류는 칠십 년이 지난 지금도 변함없이 현대성을 잃지 않았다. 오히려 21세기의 서울에서 뫼르소라는 인물은 더욱 생생하게, 구체적으로 다가온다. 세기를 넘어 살아남은 그 통찰력이야말로《이방인》을 영원한 신화의 반열에 올려놓은 힘일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 자기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울지 않은 사람은 누구나 사형 선고를 받을 위험이 있다.” _알베르 카뮈

 

“인간은 모두 다 ‘사형수’다. 삶의 끝에서 기다리고 있는 죽음에 대한 확신이 인간을 사형수로 만들어놓는다. 인간은 반드시 죽는 운명에 처해 있는 것이다. 사형수는 죽음과 정대면함으로써 비로소 삶의 가치를 깨닫는다. 죽음은 삶의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어두운 배경이며 거울이다. 삶과 죽음은 표리 관계를 맺고 있다. 필연적인 죽음의 운명 때문에 삶은 의미가 없으므로 자살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이 한정된 삶을 더욱 치열하게 살아야 한다. 이 소설의 참다운 주제는 삶의 찬가, 행복의 찬가다.” _김화영|해설 〈죽음의 거울 속에 떠오르는 삶의 빛〉에서

작가 소개

알베르 카뮈 지음

20세기의 지성, 행동하는 지식인, 실존주의 문학의 위대한 작가. 1913년 11월 7일 알제 몽도비에서 태어났다. 대학교 입시준비반에서 평생의 스승이 될 장 그르니에를 운명적으로 만나 문학에 눈을 떴다. 이후 알제 대학교 철학과에 진학했으나 평생에 걸쳐 그를 괴롭히던 결핵이 재발해 학업을 그만두고 일간지《알제 레퓌블리캥》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스물아홉 살이 되던 1942년《이방인》으로 평단과 독자들의 열광적 지지를 이끌어냄으로써 문단의 총아로 떠올랐다.《이방인》은 “출간 그 자체가 하나의 사건”(롤랑 바르트)으로 기록될 만큼 프랑스 사회에 크나큰 영향을 미쳤다. 이후《페스트》,《전락》과 같은 소설과《칼리굴라》,《오해》등의 희곡,《결혼·여름》,《안과 겉》등의 아름다운 산문집과《시사평론》과 같은 현실 참여적인 글들을 집필했다. 1957년 마흔넷이라는 젊은 나이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고 이때 받은 상금으로 난생처음 집필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었으나, 1960년 1월 4일 파리로 가던 중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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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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