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기

알베르 카뮈 지음 | 김화영 옮김
발행일 2005.9.15
ISBN 9788970135328
사양 면수 204쪽 | 크기 154*224mm
가격 9500원
분류 카뮈전집

책 소개

20세기 최고의 지성 알베르 카뮈의 여행 기록을 모은《여행일기》(책세상 카뮈 전집 17)가 책세상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1946년 3월에서 5월까지의 미국 여행과 1949년 6월에서 8월까지의 남아메리카 여행에 관한 일기 형식의 노트 두 편을 1978년에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의 카뮈 전집 책임 편집자인 로제 키요가 하나의 책으로 엮은 것이다. 미국 여행은 아직은 명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작가이자 기자 자격으로 떠난 여행이었고, 남아메리카 여행은 지성계의 스타로서 갖는 최초의 공식적인 여행이었다.
이 책은 완성된 문학 작품과 달리 나날의 단편적인 메모들이 담겨 있으며 보다 사적인 영역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낯선 세계에 대한 단상은 작가의 지적 탐구를 드러내며, 사적인 교유와 대화 등에서는 생활인으로서의 카뮈의 모습이 암시되고, 즉흥적으로 기록한 메모에서는 작품의 밑그림이 발견된다. 여행이라는 비일상의 경험에서 유발되는 낯설음과 불안, 강렬한 인상에 대한 기록을 다루고 있다는 점도 흥미를 끄는 부분이다.
그러나 이 여행에 주목해야 하는 진짜 이유는 카뮈라는 한 위대한 작가가 탄생하기 위한 산고의 순간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여행일기》는 카뮈의 대표작《페스트La Peste》가 어떤 상황에서 구상되었는지를 보여주며, 부조리의 각성이라는 주제가 인간적 유대의 회복으로 한층 심화된 계기에 대한 단서도 제공한다. 따라서 이 책은 단순한 여행의 기록이 아니라 한 사람의 작가가 거장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암시하는 자료로서 더욱 값진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저자-
1942년 소설 《이방인》의 발표와 함께 문단은 물론 광범위한 지식인 사회의 주목을 받으며 유례 없는 문학적 성공을 약속받은 알베르 카뮈.

그는 《안과 겉》, 《결혼・여름》같은 시적 산문집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기도 하고, 《페스트》나 《전락》같은 심각한 소설로 20세기 문학의 정점에 오른 작가로 평가를 받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시지프의 신화》,《반항적 인간》같은 철학적 에세이로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적 작가로 지칭되기도 하며, 〈오해〉,〈칼리굴라〉,〈정의의 사람들〉같은 희곡으로 앙가주망 예술가로서 주목받는다.

그러나 그 자신은 “실존주의가 끝나는 데서 나는 출발하고 있다.”면서 자신의 문학이 어떤 한정된 범주로 규정되는 것을 거부했다.

1957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고 그가 계획한 대작 《최초의 인간》을 집필하면서 한창 기대를 모으고 있던 어느 날 자동차 사고로, 아쉬움을 남기며 삶을 마감했다.

-역자-
1974년 프랑스 프로방스 대학교에서 알베르 카뮈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프랑스 카뮈 학회 이사이며 고려대학교 불문학과 교수이자 도서관장이다. 《文學상상력의 硏究-알베르 카뮈論》,《행복의 충격》,《공간에 관한 노트》,《잃어버린 거리》등 다수의 저서와 역서를 발표했으며, 문학평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작가 소개

알베르 카뮈 지음

20세기의 지성, 행동하는 지식인, 실존주의 문학의 위대한 작가. 1913년 11월 7일 알제 몽도비에서 태어났다. 대학교 입시준비반에서 평생의 스승이 될 장 그르니에를 운명적으로 만나 문학에 눈을 떴다. 이후 알제 대학교 철학과에 진학했으나 평생에 걸쳐 그를 괴롭히던 결핵이 재발해 학업을 그만두고 일간지《알제 레퓌블리캥》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스물아홉 살이 되던 1942년《이방인》으로 평단과 독자들의 열광적 지지를 이끌어냄으로써 문단의 총아로 떠올랐다.《이방인》은 “출간 그 자체가 하나의 사건”(롤랑 바르트)으로 기록될 만큼 프랑스 사회에 크나큰 영향을 미쳤다. 이후《페스트》,《전락》과 같은 소설과《칼리굴라》,《오해》등의 희곡,《결혼·여름》,《안과 겉》등의 아름다운 산문집과《시사평론》과 같은 현실 참여적인 글들을 집필했다. 1957년 마흔넷이라는 젊은 나이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고 이때 받은 상금으로 난생처음 집필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었으나, 1960년 1월 4일 파리로 가던 중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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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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