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론

발행일 2004.1.5
ISBN 9788970134833
사양 면수 254쪽 | 크기 128x206mm
가격 7900원
분류 고전의세계

책 소개

영국의 철학자이자 사상가이며 경제학자인 존 스튜어트 밀의 대표작《자유론》(책세상문고・고전의 세계 043)이 책세상에서 출간되었다. 밀의《자유론》은 흔히 극단적인 개인주의에 바탕을 둔 자유주의의 교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것은 사회의 기능 확대와 함께 개별성이 상실되어가는 당시의 상황을 염려한 때문이지 무분별한 방종까지 옹호하려는 것은 아니다.

십여 년 간 밀 관련 연구서를 발표해온 역자는《자유론》을 세 가지 맥락에서 읽을 것을 권한다. 이 책은 먼저 대중화 ․ 획일화 양상을 보이는 현대 사회에서 다수의 횡포 속에 고사 위기에 처한 개별성의 중요성을 지적한다. 그리고 두 번째로 개별성과 사회성의 조화를 꾀한다. 밀이 개별성을 강조한 것은 그 본질상 한번 훼손되면 재생되기 어렵기 때문이지 사회성을 등한시한 것는 아니다. 세 번째로 이 책은 사회가 제시한 일정한 방향 아래 자유가 향유되어야 한다는 ‘방향을 전제한 자유’를 강조한다.

자신의 생각을 상대에게 강요하기에 바쁘고, 다수의 주장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종종 소수 의견을 묵살하거나 매도하기도 하는 요즘의 세태에서 이 책은 자유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저자-
지은이 존 스튜어트 밀은 19세기 영국의 대표적인 철학자이자 경제학자, 사상가로 개인 자유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강조하면서 사람을 궁극적으로 행복하게 만드는 것에 대한 철학적 고뇌를 거듭한 인물이다. 1843년 출판된 첫 저서《논리학 체계》를 시작으로 경제학 저서인《정치경제학 원리》, 대중 민주 정치의 문제점을 예리하게 비판한《대의제 정부에 대한 고찰》을 발표했으며, 이후 사회윤리로 관심을 돌려《공리주의》,《여성의 종속》등을 집필했다. 사후에《종교에 관한 에세이 3편》과《사회주의론》이 출판되었다.

-역자-
서병훈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라이스 대학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부터 숭실대 정치외교학과에서 서양 정치사상, 자유주의, 현대문명론, 문학과정치 등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다시 시작하는 혁명 : 아옌데와 칠레식 사회주의》,《자유의 본질과 유토피아 : 존 스튜어트 밀의 정치사상》,《자유의 미학 : 플라톤과 존 스튜어트 밀》을 썼다. 현재 ‘포퓰리즘과 민주주의’라는 주제 아래 정치철학에 관한 글을 쓰고 있다.

작가 소개

존 스튜어트 밀 지음

John Stuart Mill (영국)
19세기 영국의 대표적인 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은 공리주의 철학자로 이름난 제임스 밀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주입식 교육을 피하고 어떤 문제든 혼자 힘으로 생각하고 해결하도록 아들을 가르쳤다. 밀은 세 살 때 아버지에게서 그리스어를 배웠고 여덟 살 때 라틴어를 배웠으며 열세 살 때는 경제학을 공부했다. 열일곱 살이 되던 1823년에 동인도회사의 통신 심사부장인 아버지의 조수로 임명된 후 이곳을 자신의 평생직장으로 삼았다. 이후 그는 엄격한 공리주의적 이성 제일주의의 문제점을 깨닫게 되면서 아버지의 철학에 반기를 들게 되었다. 사색과 분석뿐만 아니라 수동적인 감수성이 능동적 능력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여러 능력 사이에 적절한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음악, 시, 미술 등으로 관심의 폭을 확장했다.
10대의 나이에 공리주의 창시자인 제레미 벤담을 도와 《법적 증거의 합리적 근거》(전5권)를 만들면서 저술 활동에 관여하기 시작한 밀은 그의 첫 저서인 《논리학 체계》를 1843년에 출판했다. 1848년에는 《정치경제학 원리》를 발표했는데, 이 책은 부인 테일러와 함께 준비해 결실을 거둔 첫 책이다. 1859년에는 그의 저서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자유론》을, 2년 뒤에는 대중 민주 정치의 문제점을 예리하게 비판한 《대의정부론》을 발표했다. 이후 사회윤리로 관심을 돌린 그는 《공리주의》, 《여성의 종속》 등을 집필했다. 《종교에 대하여》와 《사회주의에 대하여》는 그의 사후에 출판되었다. 1865년에는 웨스트민스터 유권자들의 권유에 따라 하원에 출마해 당선되었다. 밀은 자신의 소신에 따라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지만, 다음 선거에서는 낙선하고 말았다. 다른 지역에서 출마해달라고 하는 요청이 있었지만, 그는 ‘자신이 제일 잘할 수 있는 일’, 곧 글을 읽고 쓰는 본업으로 되돌아갔다. 1873년 평생 취미였던 식물채집 도중, 갑자기 병이 생겨 숨을 거두었다. 현재 프랑스 남부 아비뇽에 부인과 함께 묻혀 있다.

서병훈 옮김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 라이스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부터 숭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서 서양 정치사상, 자유주의, 현대문명론, 문학과 정치 등을 가르치고 있다. 숭실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장, 한국정치사상학회 회장을 지냈다. 자유주의와 사회주의의 결합을 다룬 《다시 시작하는 혁명》(1991), 존 스튜어트 밀의 정치사상을 분석한 《자유의 본질과 유토피아》(1995)와 《자유의 미학》(2000), 민주주의의 병리적 현상을 규명한 《포퓰리즘》(2008)을 썼고, 밀과 토크빌의 정치철학에 관한 2부작을 계획한 가운데, 그중 한 권인 《위대한 정치―밀과 토크빌, 시대의 부름에 답하다》(2017)를 출간했다. 밀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며 그의 저작 번역을 시작해 《자유론》 《공리주의》 《여성의 종속》 《대의정부론》 《종교에 대하여》를 우리말로 옮겼다. 여기에 《사회주의에 대하여》를 더해 ‘존 스튜어트 밀 선집’을 출간할 예정이다.

관련 자료

구매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