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 경제를 말하다

홍기빈 지음
발행일 2001.8.31
ISBN 9788970132730
사양 면수 200쪽
가격 5900원
분류 우리시대

책 소개

-내용-
이른바 지구화라는 이름 아래 세계 정치 경제 체제가 재편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사람들은 대부분 불안정한 가운데 새로운 세기를 살고 있다.

경제적 삶의 문제에서 근간이 되어온 경제학이 이토록 불완전하고 혼란스러운 것이라면, 후설이 말한 ‘엄밀한 과학’으로서 경제학을 재정립하기 위해 철학적 지혜에 귀를 기울이고, 경제에 대해 다시 숙고해야 하지 않을까. 지금 아리스토텔레스를 읽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사상사를 다룬 온갖 책들이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출발하고 있기 때문에 읽자는 것이 아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다른 여러 학문과 마찬가지로 경제학에 대해서도 기본적인 질문과 틀을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몇천 년 동안 경제사상사에 나타난 수많은 생각과 주장들의 영감의 원천이 되어왔다. 따라서 그의 경제사상은 오늘날 근본적인 지적 모색의 위기에 처한 우리에게 경제사상사의 흐름을 일별할 혜안을 제시해줄 것이다.

-저자-
지은이 홍기빈은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 입학했으나 정치 사회적 맥락은 무시한 채 분석 도구의 형식적 엄밀성에만 집착하는 주류 경제학에 진저리를 쳐, 뮤지컬을 작곡하는 등 총 연극회를 중심으로 각종 문화패 활동에 주력했다.

그런데 90년대 들어 전직 좌파들이 무더기로 문화이론, 방송, 영화, 연극으로 몰려가는 모습을 보자 청개구리 기질이 발동해 다시 정치경제학 연구자가 되기로 마음을 먹었다.

같은 대학 외교학과 대학원에 진학해 국제정치경제를 공부하기 시작했고, 현재 토론토 요크 대학 정치학과에서 신 그람시 학파로 알려진 스티븐 길 교수와 함께 일본 자본주의 위기와 국제금융 체제의 변화 과정을 주제로 논문을 쓰고 있다.

장기적인 관심사는 지구화라는 이름으로 나타나고 있는 새로운 서구 지배체제에 맞서 진보적이고 민주적인 대체 세력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 동북아시아 국가들 간의 평화적인 경제 안보 체제 구축과 급변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과학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정치 경제학에서의 이론적 혁신은 어떻게 가능한가 등이다.

작가 소개

홍기빈 지음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 외교학과 대학원에서 국제정치경제학 석사 학위를, 토론토 요크 대학 정치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을 거쳐 현재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여러 매체에서 지구정치경제 칼럼니스트로 활동해왔다. 폴라니, 베블런, 캅 등의 ‘제도주의 전통’에 근거하여 대안적인 정치경제학을 마련하는 것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 벌어지고 있는 신자유주의적 지구정치경제 체제의 변화 과정을 포착하는 것을 주요 연구 주제로 삼고 있다. 지은 책으로《살림살이 경제학을 위하여》(출간 예정),《자본주의》,《투자자 국가 직접 소송제 ― 한미 FTA의 지구정치경제학》,《소유는 춤춘다》,《아리스토텔레스, 경제를 말하다》가 있으며, 폴라니의《거대한 전환》과 베블런의《자본의 본성에 관하여 외》등 여러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관련 자료

구매처